사업현장 이야기[말라위] 공동농장,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열매나눔 가족 여러분! 잘 지내고 계셨나요?

말라위는 지금 쨍쨍한 햇살☀️이 내리쬐어

농가마다 수확한 대두와 옥수수🌽를 건조하느라 바쁘답니다.


지난 3월, 공동농장 프로그램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렸었는데 기억나실까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다시 말씀해 드리면,

소득이 가장 낮은 여성 1인 가장 20가구를 선발해

옥수수와 대두의 *간작을 지원해서 소득을 올리는 사업입니다.

*간작: 같은 농지에서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작물을 재배하는 것


더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열매나눔인터내셔널] 블로그



오늘은 3월부터 시작된 공동농장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공동농장이 어떤 단계를 거치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등을 같이 알아볼까요?





  현재 공동농장은 어떤 단계에 머물고 있나요?



옥수수, 대두가 쑥쑥 자라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수확이 끝나고 무게를 측정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20개 참여 농가 모두 농작물 수확을 마치고

집으로 수확물을 옮겨 마당에서 건조하고 있어요~

진도가 빠른 농가는 건조를 마치고 *알곡을 분리하기도 했답니다.

*알곡 : 잡것이 섞이지 않은 낟알로 된 곡식


열매나눔인터내셔널에서는 '*MEPA(Msitu Extension Planning Area)'와 협력해

2주마다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농가의 진행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MEPA: 농업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말라위 정부 교육기관으로 공공부문과 협력하기 유리합니다.




  지금 실시하는 모니터링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나요?



수확이 끝난 시점이어서 지금 실시하는 모니터링은

수확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무게를 측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모니터링 요원이 휴대용 저울을 가지고 농가에 방문해서

알곡 분리가 끝난 수확물을 기준으로 무게를 재고 있어요~


무게 측정


아직까지는 알곡 분리를 끝낸 농가가 적기 때문에

모든 농가의 수확물 무게를 측정하기까지 2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두의 경우에는 *타작을 해 알곡을 골라내야 하고,

옥수수의 경우에는 알곡을 심지로부터 떼어내는 작업을 해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에요.

*타작 : 곡식의 이삭을 떨어서 낟알을 거두는 일.



  이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농가마다 농업 기술 등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농가별로 수확량이 크게 차이 나요.

모든 참여 농가의 수확과 건조가 끝난 후에 수확량을 조사해야 정확하겠지만,

지금까지 대두의 경우에는 수확량이 150kg까지 차이 나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일부 농가들은 왜 수확량이 적었을까요?

비🌧가 많이 내려서 흙이 떠내려가거나 병충해로 수확물이 피해를 본 점,

대두 농사가 처음이어서 미숙한 점 등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열매나눔인터내셔널에서는 앞으로 사업을 시행하면서 이 부분들을 개선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겁니다🔥

2차년도에는 많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앞으로 운영될 농작물 유통사업에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려요😊

여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 달에도 더 알찬 소식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Zikomo kwambiri!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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