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매나눔 가족 여러분!
열매나눔인터내셔널 말라위 지부에서 7월 인사를 드립니다.
말라위는 겨울철에 접어들어, 며칠째 구름 낀 하늘☁과 쌀쌀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어요.
말라위 현지 주민들도 이제 하나둘 패딩을 껴입기 시작하셨답니다.
겨울은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고 되돌아보는 시기인 만큼
이번 달에는 공동농장 프로그램의 정산 결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공동농장 프로그램이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하는 농작물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소득이 가장 낮은 여성 1인 가장 20가구를 대상으로
옥수수와 대두의 *간작을 지원하여 소득증대를 돕는 사업입니다.
*간작: 같은 농지에서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작물을 재배하는 것
그간 공동농장이 걸어온 발자취가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게시물들을 먼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링크] 말라위 공동농장의 발자취👣
그럼 본격적으로 공동농장의 수확량이 얼마나 되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공동농장 수확물의 정산 결과는 어떤가요?
공동농장에 참여한 20가구 전원이 작물을 수확해 알곡 분리를 마쳤고,
수확물의 무게 측정까지 끝냈어요!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말라위 정부 교육기관인
협력기관 MEPA(Msitu Extension Planning Area)와 함께
2주마다 농가를 방문해 수확물을 꼼꼼히 측정하였습니다.
측정한 수확물의 무게를 합산 중인 모니터링 요원의 모습
모니터링을 통해 참여 농가 20가구의 수확량을 측정한 결과는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두 농작물 모두 작년에 비해 수확량이 크게 늘었어요!!🎉
옥수수 수확량은 작년 대비 평균 314.6%, 대두 수확량은 작년 대비 평균 284.5% 증가했답니다.
눈에 띄게 늘어난 수확량에 저희도 많이 놀랐는데요,
혹시라도 다른 밭에서 섞인 수확물이 있는지 확인했으나 다행히 이상은 없었어요.
수확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옥수수의 경우 대부분 가정에서 소비되어
식량안보 개선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파악돼요.
대두의 경우 고소득 작물이기 때문에,
사업 참여 농가의 소득이 유의미하게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어요.
이러한 결과를 보았을 때, 극빈곤층 농가에 옥수수와 대두를 함께 간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빈곤을 탈출하도록 돕는 사업의 취지가 효과적으로 반영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수확을 완료한 참여 주민의 대두
물론 10월에 공동농장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지 않은 농가들을
무작위로 조사를 해봐야 더 정확한 효과성 평가가 가능할 거예요.
하지만 수혜 농가와의 면담을 통해 농민들이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농업기술 또한 잘 적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할까요?
농가별로 에이커당 수확량의 표준편차가 크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참여자 집단에서 옥수수 306.6kg, 대두 57.5kg의 표준편차가 발생하였는데요,
이는 평균치의 최대 110%에 달하는 매우 큰 값입니다.
실제로 가장 많은 양의 옥수수를 재배한 농가와 가장 적은 양의 옥수수를 재배한 농가를 비교했을 때,
수확량이 859kg이나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조사를 통해 이 수치에 영향을 줄법한 상황들을 파악해
해결책을 함께 세웠어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올해는 공동농장 수혜 농가를 40가구로 확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요.
7월 3주 차까지 추가적으로 20가구를 수혜 농가로 선발하고,
8월 중에 농업기술교육을 개최하여 공동농장 2차 시즌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파종기는 11~12월이지만, 수혜 농가가 연간 계획을 세우기 전에
농업기술교육을 먼저 실시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는 협력기관의 피드백이 있었답니다.
*파종기 : 종자(씨)를 뿌리는 시기
앞서 말씀드린 부분들을 개선하여,
2차 시즌에는 모든 참여 농가가 함께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해요.
수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한 참여 주민 피라라니 은궤냐의 모습
앞으로 계속될 공동농장에 대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저희는 패딩을 꼭꼭 껴입고 다음 달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Zikomo kwambiri💕 (감사합니다!)
열매나눔인터내셔널 후원 바로가기 ↗︎
안녕하세요, 열매나눔 가족 여러분!
열매나눔인터내셔널 말라위 지부에서 7월 인사를 드립니다.
말라위는 겨울철에 접어들어, 며칠째 구름 낀 하늘☁과 쌀쌀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어요.
말라위 현지 주민들도 이제 하나둘 패딩을 껴입기 시작하셨답니다.
겨울은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고 되돌아보는 시기인 만큼
이번 달에는 공동농장 프로그램의 정산 결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공동농장 프로그램이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하는 농작물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소득이 가장 낮은 여성 1인 가장 20가구를 대상으로
옥수수와 대두의 *간작을 지원하여 소득증대를 돕는 사업입니다.
*간작: 같은 농지에서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작물을 재배하는 것
그간 공동농장이 걸어온 발자취가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게시물들을 먼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링크] 말라위 공동농장의 발자취👣
그럼 본격적으로 공동농장의 수확량이 얼마나 되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공동농장 수확물의 정산 결과는 어떤가요?
공동농장에 참여한 20가구 전원이 작물을 수확해 알곡 분리를 마쳤고,
수확물의 무게 측정까지 끝냈어요!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말라위 정부 교육기관인
협력기관 MEPA(Msitu Extension Planning Area)와 함께
2주마다 농가를 방문해 수확물을 꼼꼼히 측정하였습니다.
모니터링을 통해 참여 농가 20가구의 수확량을 측정한 결과는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옥수수 수확량은 작년 대비 평균 314.6%, 대두 수확량은 작년 대비 평균 284.5% 증가했답니다.
눈에 띄게 늘어난 수확량에 저희도 많이 놀랐는데요,
혹시라도 다른 밭에서 섞인 수확물이 있는지 확인했으나 다행히 이상은 없었어요.
수확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옥수수의 경우 대부분 가정에서 소비되어
식량안보 개선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파악돼요.
대두의 경우 고소득 작물이기 때문에,
사업 참여 농가의 소득이 유의미하게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어요.
이러한 결과를 보았을 때, 극빈곤층 농가에 옥수수와 대두를 함께 간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빈곤을 탈출하도록 돕는 사업의 취지가 효과적으로 반영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물론 10월에 공동농장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지 않은 농가들을
무작위로 조사를 해봐야 더 정확한 효과성 평가가 가능할 거예요.
하지만 수혜 농가와의 면담을 통해 농민들이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농업기술 또한 잘 적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할까요?
농가별로 에이커당 수확량의 표준편차가 크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참여자 집단에서 옥수수 306.6kg, 대두 57.5kg의 표준편차가 발생하였는데요,
이는 평균치의 최대 110%에 달하는 매우 큰 값입니다.
실제로 가장 많은 양의 옥수수를 재배한 농가와 가장 적은 양의 옥수수를 재배한 농가를 비교했을 때,
수확량이 859kg이나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조사를 통해 이 수치에 영향을 줄법한 상황들을 파악해
해결책을 함께 세웠어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올해는 공동농장 수혜 농가를 40가구로 확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요.
7월 3주 차까지 추가적으로 20가구를 수혜 농가로 선발하고,
8월 중에 농업기술교육을 개최하여 공동농장 2차 시즌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파종기는 11~12월이지만, 수혜 농가가 연간 계획을 세우기 전에
농업기술교육을 먼저 실시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는 협력기관의 피드백이 있었답니다.
*파종기 : 종자(씨)를 뿌리는 시기
앞서 말씀드린 부분들을 개선하여,
2차 시즌에는 모든 참여 농가가 함께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해요.
앞으로 계속될 공동농장에 대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저희는 패딩을 꼭꼭 껴입고 다음 달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Zikomo kwambiri💕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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