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현장 이야기[말라위] ICT 교육 기억하시나요?



열매나눔 여러분 안녕하세요, 말라위 지부에서 3월의 인사드립니다. 


2022년에 처음 소개해 드렸던 ICT 교육 프로그램을 기억하시나요? 

기억 안 나신다면 아래를 클릭~


https://blog.naver.com/myi_hope/222793761375


현지인들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지역사회 청년 인재를 키우고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협업으로 기획된 사업이었는데요, 


지난 2년 동안 컴퓨터 기초, MS 워드 과정을 교육했어요. 

올해가 마지막 해인데요, 지난달 5일에 올해 첫 수업을 시작했답니다. 



  •   올해가 마지막 해인데요, 올해 수업은 어떻게 계획되어 있나요?



그동안 컴퓨터 기초 및 MS 워드 과정을 잘 마친 수강생에게는, 

MS 엑셀 과정이 기다리고 있어요! 

한 학기는 16주 과정인데요, 올해 총 2학기가 운영될 예정이에요. 





이번 학기에는 △스프레트시트 구성, △엑셀 메뉴, △데이터 입력 및 편집, 

△데이터 필터링, △기초 수식 다루기, △함수 마법사 익히기 등을 배우고요, 


2학기에는 심화과정으로 

△중급 함수 다루기, △셀 참조, △차트 다루기, △피벗 테이블, △데이터 검증 등을 배우게 됩니다. 


 

사실 엑셀은 한국에서도 많이들 어려워하는 프로그램이자나요.

그래서 저희도 다소 긴장하고 있는데요, 

강사분에게 현지 학생들의 수준을 감안해서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수업 진행을 요청드렸어요.  

그래도 수업의 퀄리티를 포기할 수는 없겠지요? 

말라위 현지 대학 강의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였답니다.  


개강식에 교실에 모인 수강생의 모습



수강생들의 소식도 궁금하네요~


2년 간의 쉽지 않은 컴퓨터 교육에서 무사히 살아남은(?) 수강생들인 만큼, 

올해 시작될 엑셀 수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답니다.





꾸준히 수업에 참여해서 올해까지 등록을 마친 수강생은 총 23명이에요. 

사업 초기에는 37명에 이를 때도 있었는데요..

그에 비하면 23명이 많은 숫자는 아니에요. 낙오자 14명..ㅠ


그만큼 수업이 쉽지 않았고,

ICT 교육 기회가 전무한 현지 사정 등으로 참여가 쉽지 않았다는 방증이 되겠죠.

 

그럼에도 초반에 목표로 삼았던 20명의 수강생은 유지하고 있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도 하였고, 

본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 및 지지를 보여주는 성과로도 평가되었답니다.


올해에도 함께하는 23명의 수강생은 

올해에도 꾸준한 참여를 통해 마지막 연도의 수료증을 획득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개강식 현장: 작년(2023년) 수업에 대한 수료증을 받고 있는 학생



ICT 교육을 통한 효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본래 현지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던 ICT 교육이 

올해부터는 열매나눔 사업의 이양 기관인 사회적기업의 직원으로 대상이 바뀌었어요.

따라서 ICT 교육의 성격 역시 사회적기업의 사회공헌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수강생 중에는 사회적기업 소속 핵심 인력 3인이 모두 포함되어 있답니다. 

이들 직원이 열심히 전산 역량을 갈고 닦아, 

내년에 있을 이양 후에도 능숙하고 효율적으로 사회적기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ICT 교육 사업 초기에는 사회적기업 & 협동조합에 수강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계획도 있었는데요,

 지난 2년간 사업을 운영한 결과, 

현지 기관이 추가적인 인력을 고용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어요.. 

그래서 아쉽지만 위의 목표에 집중하고자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관계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였답니다.


수료증을 들고 함께한 단체사진



올해에도 강사로부터 매주 주간보고서를 전달받고, 

정기적인 수업 참관을 통해 꼼꼼한 모니터링을 하려고 해요. 


수강생들이 모두 수료를 마칠 수 있을까요?

본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우리 수강생의 활약을 앞으로도 전해드리겠습니다.

Zikomo kwambiri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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