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현장 이야기[르완다] 쿠팔렉 협동조합: 사업계획서를 작성했어요!



안녕하세요 르완다 지부에서 인사드립니다.




얼마전에 쿠팔렉 협동조합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도 쿠팔렉 협동조합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 전해드리려고 해요~!




르완다 협동조합의 운영 규정에 따르면, 

모든 협동조합은 사업계획을 작성해 지방정부 및 관련 기관에 제출해야 한다고 해요. 

그런데 그 내용이 쉽지 않은 것이 함정! 

농업 협동조합의 경우 

재배할 작물, 부가수익 창출 방안, 조합 조직 운영 방안 등의 내용을 계획서에 담아야 해요.

 하지만! 

쿠팔렉 협동조합에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신,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극빈층 농민분이 많으세요...

농민분들에게 사업계획서는 굉장히 험난한 산이었던 셈이에요.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 쿠팔렉 협동조합! 

르완다 지부는 총 20시간 코스의 협동조합 리더십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해드렸는데요. 

조합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에 

성황리에 트레이닝이 종료되었답니다~! 



이번  이번 트레이닝이 특히 더 특별했던 이유는

 쿠팔렉 조합이 3년만에 스스로의 힘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했기 때문이에요!


쿠팔렉 조합은 외부의 도움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본 적은 있지만, 

리더들이 모여 스스로 써 본 경험은 처음이라고 해요.



육아로 힘든 와중에도 

쿠팔렉 조합에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마지막 강의까지 성실히 참여하시는 모습에 정말 박수를 쳐 드리고 싶었어요~! 




처음에 "혼자 사업계획서를 쓸 수 있을까?" 걱정하던 쿠팔렉 조합 리더들은 

트레이닝 막바지로 갈수록 자신감을 얻고 적극적인 참여로 실습을 이어갔어요. 


토론과 의견 교환을 위해 4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6시간 이상 실습한 끝에

드디어 쿠팔렉 협동조합이 스스로 만든 첫 사업계획서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답니다!!



이번 트레이닝을 토대로 작성한 사업계획서는 

조합원들과 공유해서 필요한 부분은 수정하고,

올해 활동을 위해 알차게 활용할 예정이랍니다!


앞으로도 쿠팔렉 조합 활동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