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현장 이야기메콩델타 빈롱성 토지침식재난 대응 역량 강화 사업🌴


안녕하세요. 열매나눔가족여러분🧡나무의 잎들이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가을, 기분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오늘은 베트남 메콩델타 빈롱성 토지침식 재난대응 역량 강화 사업에 대해 소개드리려고 해요~여러분, 베트남에서 토지침식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계신가요?



베트남은 German Watch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기후위기 지수에서 세계 6위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나라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1미터 상승할 경우 메콩 델타의 약 47.29%가 영구적으로 침수될 위험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콩 델타 지역은 강 주변에서 토지 침식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퇴적토 로 형성된 섬 중 하나인 빈롱성 롱호현은 그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최근 이곳은 극심한 폭우, 홍수, 가뭄, 염수 침투, 범람 등 다양한 자연 재해로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토지 침식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현실에 놓여져 있습니다. 

특히 언제 토지침식이 다시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서 

지금껏 길러온 과일 나무들을 다시 심을 수도 없습니다.



토지침식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들의 상황은 다시 일어서기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많은 가정이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 피해 주민들은 집과 자산을 잃고, 

불안정한 수입에 의존하는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어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토지 침식으로 인해 더욱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 주민들은 집, 재산, 농장, 생계수단까지 모두 잃었으며, 

그 중에는 노인, 어린이, 또는 장애인을 돌봐야 하는 가족도 있습니다. 

재난으로 인해 병세가 악화되기도 하고, 일부 여성들은 일을 할 수 없어 가정에 큰 부담을 안기기도 합니다.




피해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주민들의 불안과 슬픔이 저희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토지 침식으로 인한 재난은 피해자들에게 큰 심리적 충격을 주었고, 당시의 시간과 장소, 상황을 또렷이 기억 할 정도입니다. 이로 인해 사업에 실패하고 사회와의 교류도 끊긴 채 고립된 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로젝트 주요활동 3가지>


1) 열매스쿨 : 소득증대 프로그램  & 심리지원 프로그램으로 

토지침식 피해자의 삶의 질 향상

2) 토지침식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자연기반해법 제방(NBS) 구축

3) 긴급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열매스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이 함께 하는 경제 및 재난 심리지원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교육 및 지원을 제공하는 소득증대 프로그램과 재난 경험에 대한 심리적 트라우마 극복을 지원하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입니다.



<소득증대 프로그램  & 심리지원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 선정>


지난 6월과 7월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마을 인민위원회 공무원 그리고 롱호현 보건소, 그리고 껀터대학교와 함께 토지침식으로 피해를 입은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로 소득증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혜자 70명과 심리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혜자 20명을 선정했습니다.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기초조사를 마치고, 

생계유지를 위한 소득증대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은 수혜자 정신건강 증진과 가족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개인의 정신장애 예방 및 치료, 건강 향상, 

저항력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소득증대 프로그램과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한 

열매스쿨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