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현장 이야기[베트남] 베트남-캄보디아 ESG 임팩트 투자 IBS 사업은?




안녕하세요 열매나눔 베트남 지부에서 인사드립니다.


 

베트남 지부는 1월에 하노이 출장을 다녀왔답니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인 만큼 열매나눔의 현지 파트너가 많이 있는 곳인데요, 

이번에는 KOICA와 함께하고 있는 IBS(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Inclusive Business Solution) 

<베트남-캄보디아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 : 메콩강 브릿지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열매나눔이 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 파트너, 

테크브랜드컴퍼니(Tech Brand Company)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열매나눔은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베트남 내 디지털, 환경 분야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기업에 투자 및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초기 단계의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두 번에 걸쳐 “Impact Challenge at Sea (ICAS)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테크브랜드컴퍼니는 첫 ICAS가 열린 2022년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시드 라운드 단계(seed round, 씨앗만 있는 극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의 창업 기업으로, 

2023년에는 KOICA IBS 사업을 통해 한번 더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인 스케일업 사업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열매나눔 베트남 지부는 스케일업 사업비가 KOICA IBS 사업의 취지에 잘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스타트업과 소통하며 확인을 하고 있답니다. 


2022년 ICAS 공모전에서 수상 중인 Viet 대표의 모습. 

당시 TOP 2 상을 2개 기업이 공동 수상하고, 

이후 솔루션 개발 과정을 거쳐 테크브랜드컴퍼니가 1위를 수상하였습니다.



테크브랜드컴퍼니는 ‘환경' 분야의 기업인데요, 

친환경 용기 사용으로 환경에 기여하며 

로컬 식당의 디지털화를 돕고 있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베트남 FnB 산업에서도 디지털 인프라가 중요해졌는데요,

테크브랜드컴퍼니의 대표 비엣(Viet)은 다수의 커피숍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FnB 업계인 테크브랜드컴퍼니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테크브랜드컴퍼니 사무실에서 미팅 진행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중앙 주방(공유 주방 모델)을 통한 온라인 시스템으로

음식을 준비하고 배달하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클라우드 키친 식사도 가능하고, 

밀프렙(meal prep, 4-5일 혹은 일주일 분량의 먹거리를 이미 준비하는 것) 배달을 동시에 하는, 

하이브리드 식당을 운영 중입니다.

 


*클라우드 키친(Cloud Kitchen)이란?

물리적 장소가 있는 전통적인 식당과 다르게, 

매장이나 식사 공간 없이 배달을 위해 운영되는 주방을 일컫습니다. 

 


테크브랜드컴퍼니는 생선 국수(Bún Cá; 분까), 베트남식 볶음밥 등 100% 베트남식을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중앙 클라우드 키친에서 밀프렙 형식의 비조리 음식을 준비하고, 

아웃렛 매장에서 조리하여 판매하는, 

빠르고 캐주얼한 식사를 통해 사업의 확장을 원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배달 음식 문화가 발달한 우리가 보기에는 이 비즈니스가 무엇이 특별하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 베트남에서는 배달 음식의 디지털화가 우리나라만큼 활발하지는 않아 

사업을 키울 기회가 적답니다.



테크브랜드컴퍼니에서 직접 운영하는 하이브리드형 식당 중 한 곳에 

열매나눔 베트남 지부를 초대해주어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식당 내, 외부 - 1층에는 주방이, 2층에는 식사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베트남의 전통이 느껴지도록 리모델링 되었어요!


1층의 주방 공간 


분까와 생선튀김



대표 메뉴인 분까(Bún Cá, 생선국수)를 먹어보았습니다. 

생선으로 튀김을 만들고, 남은 부위로는 어묵과 생선 튀김을 제조해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다고 해요. 

생선튀김과 어묵, 대나무, 쪽파 등 함께 쌀국수에 넣어, 향채와 함께 먹는 요리였는데 

예상과는 달리 생선 비린내를 느낄 수 없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따뜻한 국물로 1월의 하노이 추위를 녹일 수 있었답니다.

 





열매나눔 베트남 지부는 KOICA IBS 사업의 지원을 받으며 협조를 제공해준 테크브랜드컴퍼니에 작은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습니다.



앞으로도 열매나눔 베트남지부는 베트남 사회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현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힘쓸 것입니다.

계속적인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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