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의 의존도를 점점 줄여나가기 위해, 작년부터 매년 5톤씩 지원량을 축소해 나가고 있습니다.
금년도 지원량은 33,578kg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이는 38,213kg이었던 작년 대비 12.1% 낮아진 수준이었어요.
내년에도 이와 같은 방침을 유지해서 지역사회가 홀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랍니다! 🤗
다만 소득 및 식량 안보를 자체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하겠죠?
이를 위해 열매나눔은 농작물유통사업, 공동농장, 농업기술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달성해 나갈 예정이랍니다.
식량지원 사업을 통해 무사히 힘든 시기를 넘어가고 있는 말라위 주민을 향해 따스한 응원 부탁드리며,
비와 함께 쑥쑥 자라고 있는 작물들이 올 한 해도 모두를 살찌우기를 기원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열매나눔 말라위 지부에서 24년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이곳 말라위 지부에는, 여느 해처럼 식량 지원 시즌이 돌아왔답니다.
매년 이맘때 소개해 드린 사업이라 많이 친숙하실 텐데요,
과거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클릭~!
https://blog.naver.com/myi_hope/222641848459
올해도 우리 사회적기업의 주요 공헌활동으로 식량 지원이 무사히 진행되었답니다.
그럼 올해는 어떠한 성과를 냈는지 살펴보실까요?
말라위 현지에서는 매년 12~1월이 보릿고개로 손꼽히는데요,
이 기간 동안에 비축해 둔 식량 및 현금이 고갈되어 생계를 유지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희 사업장에서도 보릿고개는 예외가 아니라,
빈곤 취약 가구를 돕고자 13년 전부터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어요.
열매나눔이 꾸준히 하던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2020년부터는 현지 사회적기업이 주도적으로 하면서,
지역사회에 직접 이바지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답니다.
33%의 물가상승률로 인하여 식량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
이로 인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고자 올해는 이 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식량 배분 현장
먼저 열매나눔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빈곤취약지수’를 활용하여, 1차 필터링을 거쳤습니다.
최근 전수조사 시 조사된 가정형편을 점수화 했는데요,
빈곤에 더 많이 노출된 가구를 선별한 절차였어요.
이렇게 하여 전체 995가구를 먼저 추린 후,
추장공동체와의 회의를 거쳐 최종 855가구를 선정하였답니다.
이러한 선별 방법을 2년 째 적용하고 있는데요,
데이터를 활용해 꼭 필요한 가구에 혜택이 돌아가고자 한 취지가 올해에도 잘 반영된 것으로 평가되었어요.
주민의 의존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극빈가구를 제외한 93%의 가구에게는 옥수수를 염가로 판매하였어요.
이들 가구는 시장 가격의 30% 수준으로 식량을 구매하였고,
나머지 7%의 극빈 농가는 무상으로 옥수수를 받았답니다.
마을별로 정해진 날짜에 수혜가구 가장이 현장으로 나와서
질서정연하게 명부를 확인한 후 대금을 지불하고 옥수수를 수령했어요.
이에 따라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는
염가판매 대상 가구로부터 거둔 수익금 6,507,870콰차 (약 5,206,000원)가 발생했고,
이를 사회적기업 운영에 재투자하여 선순환 유지에 활용하였답니다.
지역 사회의 의존도를 점점 줄여나가기 위해, 작년부터 매년 5톤씩 지원량을 축소해 나가고 있습니다.
금년도 지원량은 33,578kg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이는 38,213kg이었던 작년 대비 12.1% 낮아진 수준이었어요.
내년에도 이와 같은 방침을 유지해서 지역사회가 홀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랍니다! 🤗
다만 소득 및 식량 안보를 자체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하겠죠?
이를 위해 열매나눔은 농작물유통사업, 공동농장, 농업기술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달성해 나갈 예정이랍니다.
식량지원 사업을 통해 무사히 힘든 시기를 넘어가고 있는 말라위 주민을 향해 따스한 응원 부탁드리며,
비와 함께 쑥쑥 자라고 있는 작물들이 올 한 해도 모두를 살찌우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보람찬 소식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Zikomo kwambiri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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