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현장 이야기[베트남] 소액대출 사업 : 빈빙, 빈빙아 마을에 나무를 지원했어요!


열매나눔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밤낮으로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네요. 가을이 오려나봐요~😀


오늘은 베트남 ‘베트남 메콩델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역사회 녹색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기후변화 취약계층 소액대출 사업'의 2023년도 사업 참여자들에게 묘목을 지원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그 현장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시죠?~


먼저 소액대출사업에서 사업참여자들에게 나무를 지원한 이유를 설명해드릴게요!


나무를 지원한 이유는? 🌳🌳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지금까지 늘 기준금리보다 낮은 이자를 책정하여 소액대출 사업을 운영해왔는데, 적은 이자라 할지라도 소액대출 참여자들이 대출금에 대한 책무성을 가지며, 주기적으로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며 금융 문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번 사업에 착수하였던 작년부터 베트남 정부의 규정 변화로 열매나눔의 소액대출 사업은 무이자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열매나눔은 이자를 현금으로 받는 대신 사업참여자들이 나무를 잘 관리하는 기후행동으로써 이자를 지불받고자 합니다.



(빈빙마을 단체사진)

(빈빙아마을 단체사진)


소액대출 사업에 참여한 빈빙(Vĩnh Viễn), 빈빙아(Vĩnh Viễn A) 2개 마을의 64명은 잭프룻나무 (Mít ruột đô)와 사포딜라 나무 (Sapo Mêhico)를 각 5~7그루씩 지원받았다고 해요~


잭푸릇과 사포딜라 나무,, 생소한 이름이죠!

사포딜라 나무는 한국의 감과 비슷한 맛이라고하는데 상상이 가시나요?😶


잭푸릇 / 사포딜라


잭프룻과 사포딜라는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베트남 시장에서는 인기가 있는 품종이랍니다. 

이 두 나무는 사업 지역의 토양에 적합할 뿐 아니라 사업참여자들이 과일을 팔기 원할 경우,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희 사업참여자들은 대부분 지역의 농부로, 나무를 길러본 직간접적 경험이 있습니다.

베트남지부의 2023년 사업참여자 1차 대출 상환 모니터링 결과, 응답자의 68%나무를 기르는 경험이 있었으며 

사포테(사포딜라) 나무와 잭프룻나무는 ‘지원받기 희망하는 나무’ 질문에 대한 응답률이 나무 종류였습니다.



🌳 나무 지원 현장 🌳


나무 총 440그루가 빈빙, 빈빙아마을 인민위원회로 배달되었으며, 모든 사업참여자가 약속된 시간에 와서 나무를 수령해갔습니다. 

오토바이로 나무를 운반하기 위해 창의적으로 나무를 포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유형은 미리 준비해온 예쁜 바구니에 담아가기!)


(두 번째는 빈 맥주 상자에 담아가기!)


(세 번째는 사용한 사료봉지에 담아가기!)



그 밖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나무를 담아가셨답니다~

사진 속에 다양한 방법으로 나무를 담아가는 사업참여자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네요!

특히 저는 나무를 받은 사업참여자들의 행복한 미소가 눈에 들어옵니다ㅎㅎ


베트남지부는 사업참여자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행동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며, 다음 번 만남에 잘 자랐을 나무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또 다른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